DET 카브레라, 무릎 수술 가능성… 최종 결정은 아직

입력 2014-10-15 0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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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카브레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타자’로 불리는 미겔 카브레라(31·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이번 오프 시즌 기간 내에 수술대에 오를 가능성이 생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제이슨 벡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카브레라가 오른쪽 무릎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게 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대해 미국 미시간주 지역 매체 MLive의 크리스 롯은 같은 날 디트로이트의 데이브 돔브로스키 단장은 카브레라의 수술 여부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무릎 뼛조각 수술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 빠른 결정을 내려 수술대 위에 오른다면 충분한 재활 과정을 거쳐 2015시즌 스프링 트레이닝까지 회복이 가능하다.

카브레라는 이번 시즌 5월을 제외하고는 4월부터 8월까지 ‘현역 최고의 타자’라는 말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을 내며 전성기가 지난 것이 아니냐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특히 카브레라는 8월 한 달 간 29경기에 나서 타율 0.252와 1홈런 10타점 17득점 27안타 출루율 0.354 OPS 0.69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카브레라는 마지막 달인 9월 한 달 간 26경기에서 타율 0.379와 8홈런 18타점 19득점 39안타 출루율 0.409 OPS 1.118 등을 기록하며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이는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도 변함없었다. 비록 디트로이트는 3연패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카브레라의 타격은 절정에 이르렀다.

볼티모어와의 3경기에서 11타수 4안타 타율 0.364와 1홈런 출루율 0.417 OPS 1.144를 기록했다. 무릎 부상에서 해방된다면 2015시즌에도 최고의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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