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매든 감독 “탬파베이에 남고 싶다”… LAD 이적설 거부

입력 2014-10-15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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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매든 감독.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명 단장’ 앤드류 프리드먼이 LA 다저스로 이적해 야구단을 총괄하게 됐지만, 조 매든 단장은 그대로 탬파베이 레이스를 이끌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즈의 빌 샤이킨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나는 탬파베이의 감독으로 남고 싶다”는 매든 감독의 말을 전했다. 이는 프리드먼 이적이 결정된 뒤 나온 발언.

앞서 탬파베이 지역 매체 탬파베이 타임즈는 15일 프리드먼 탬파베이 단장이 LA 다저스로 자리를 옮겨 야구단을 총괄하는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프리드먼의 파트너인 매든 감독 역시 LA 다저스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하지만 매든 감독은 탬파베이를 떠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매든 감독은 지난 2006년 탬파베이를 이끌기 시작해 지난 2008년 팀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정상에 올려놓는 등 최약체 팀을 강팀으로 변모시켰다.

이는 프리드먼 단장과 합작한 결과라는 평을 들었다. 이에 프리드먼 단장이 LA 다저스로 자리를 옮기면 매든 감독 역시 이적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도 나왔다.

이번 시즌까지 탬파베이에서 9시즌 동안 754승 705패 승률 0.517을 기록했고, 지난 2008년에는 97승 65패 승률 0.599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전 1996년 캘리포니아 에인절스, 1999년 애너하임 에인절스 감독으로는 27승 24패 승률 0.529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LA 다저스 역시 구단 공식 트위터 등을 통해 프리드먼의 합류를 밝혔다. 공식 직함은 야구 운영 부문 사장. 프리드먼의 합류로 새로 생긴 직함이다.

이러한 프레드먼 영입으로 기존의 단장 콜레티는 수석 보좌 역할로 한 발 물러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콜레티는 향후 스탄 카스텐 사장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탬파베이 타임즈는 프리드먼이 떠나 공석이 된 탬파베이의 단장직은 맷 실버맨이 이어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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