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경기 40골’ 네이마르, 펠레 기록에 ‘한 발 더’

입력 2014-10-15 09: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국가대표 경기마다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네이마르 다 실바(22·바르셀로나)가 ‘전설’ 펠레의 기록에 한발 더 다가섰다.

브라질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평가전에서 4골을 넣은 네이마르의 활약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네이마르는 전반 2골 후반 2골을 착실히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활약에 둥가 감독은 “그는 열정적이면서 즐기는 축구를 한다. 그는 2~3골을 넣어도 만족하지 않고 여전히 초심을 잃지 않은 채로 경기에 임한다”고 극찬했다.

네이마르는 현재 국가대표 마크를 달고 58경기에 출전해 40골을 기록하고 있다. 22세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네이마르는 이미 브라질 득점 랭킹 5위에 올라 있다. 이 부문 1위는 펠레(92경기 77골)며 호나우두(98경기 62골), 호마리우(70경기 55골), 지쿠(71경기 48골)가 뒤를 따르고 있다.

그의 기록 가운데 더 주목할 점은 ‘경기당 득점’이다. 현재 네이마르는 경기당 0.69골을 기록 중에 있다. 그보다 경기당 득점이 많았던 선수는 펠레(0.84골), 아데미르(39경기32골·0.82골), 호마리우(0.79골) 뿐이다.

또한 네이마르가 국가대표 경기에 임하는 자세는 그의 대기록 달성을 더 기대하게 만든다. 그는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월드컵 MVP나 득점왕에는 관심이 없다. 오직 브라질의 우승만을 원할 뿐”이라면서 “브라질 국민이 원하는 우승을 위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