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 무스타커스, 수비서도 맹활약… 놀라운 허슬 플레이

입력 2014-10-15 11: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마이클 무스타커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만 4홈런을 기록 중인 마이클 무스타커스(26·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뛰어난 타격에 이어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관중들을 열광 시켰다.

무스타커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4차전에 9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무스타커스는 1-1로 팽팽하게 맞선 6회초 관중석으로 넘어가는 듯한 아담 존스(29)의 파울 플라이를 잡아내 2번째 아웃 카운트를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균형을 잃은 무스타커스는 관중석으로 넘어갔고, 심판이 아웃을 확인하자 카프먼 스타디움에 모인 관중들은 놀라운 허슬 플레이의 성공에 일제히 함성을 질렀다.

뛰어난 수비를 보인 무스타커스는 이번 캔자스시티의 포스트시즌 돌풍의 한 가운데 서 있다. 정규시즌 타율 0.212과 15홈런에 머물렀지만 가을 야구에서 놀라운 타격 감을 보이고 있는 것.

지난 1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매 경기 안타를 때려내고 있을 뿐 아니라 6경기에서 4홈런을 기록하며 물오른 장타력을 자랑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