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코’ 홍석천 “내 멘트 생존에 큰 영향… 잘못 보이면 큰일 나”

입력 2014-10-16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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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스타와 셰프의 콜라보레이션 요리대결 SBS ‘쿡킹 코리아’가 국민 레시피 발굴을 위한 푸드 오디션의 첫 촬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쿡킹 코리아’는 1년 365일 그 밥에 그 나물이 지겨운 시청자 여러분에게 스타와 셰프가 콜라보레이션 맛 대결로, 뻔 하지 않고 어렵지 않은 국민래시피를 제안하는 신개념 푸드 오디션 프로그램.

지난 11일 MTP MALL에서 진행된 첫 녹화에서는 이현우, 박잎선, 심이영, 미쓰에이 페이, 개그우먼 김효진 등 연예계 베테랑 손맛 고수와 훈훈한 외모의 훈남 쉐프들이 팀을 이뤄 군침 도는 맛 대결을 펼쳤다.

또한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스타 셰프 에드워드 권, 한식 세계화의 선두주자 정혜정, 일본인 이탈리아 셰프 스스무 요니구니의 정통성과 대중성 그리고 보편성에 기준을 둔 특색 있는 심사기준 발표에 촬영현장은 긴장감마저 감돌았다는 후문.


쿠킹 호스트 역할을 맡게 된 박지윤은 “어떻게 하면 더 맛있고 즐겁게 집 밥을 즐길 수 있을까하고 늘 고민하는데, ‘쿡킹 코리아’는 손꼽히는 셰프가 국민 래시피를 제안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고, 그렇다고 집 밥의 수준에 머물러 있지 않은 새로운 레시피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요리프로그램이 각광을 받고 있다. ‘쿡킹 코리아’를 통해 요리 프로그램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 보겠다”며 쿠킹 호스트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또 이번 프로그램에서 쿠킹 매니저 역할을 맡았은 홍석천은 “나에게 딱 맞는 프로그램이다. 내가 가진 재능으로 셰프들의 긴장감을 풀어줘, 자연스러운 요리가 나올 수 있도록 돕겠다, 스타들도 요리에 대해서는 초보이기 때문에 앞으로 방송에서 시청자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이야기를 중간자적 입장에서 풀어보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쿠킹 매니저의 멘트 하나하나가 각 팀의 기를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 나에게 잘못 보이면 큰일 난다”고 덧붙였다.

한편 ‘쿡킹 코리아’는 오는 11월 초에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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