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 축소 수술‘ , 英 매체 ‘에멘탈치즈’ 원인 주장…“얼마나 먹었을까?”

입력 2014-10-16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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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데일리미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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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 축소 수술 에멘탈치즈'

김정은(30)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위 축소 수술 소식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4일(현지시각)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 중국에서 위 축소 수술을 받았다"고 주요뉴스로 다뤘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중국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 제1위원장이 베이징에서 위 축소 수술인 '위 밴드 수술'을 받았다. 김 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69주년 기념식 등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매체는 "최근 지팡이를 짚고 공개 석상에 나타난 김 위원장이 체중이 다소 줄어 보였다"고 전했다.

위 밴드 수술은 위의 크기를 줄여 식사량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위한 고도비만 수술로, 체중을 급격하게 줄이기보다는 식습관을 개선해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이다.

특히 에멘탈치즈는 지난 9월 김정은의 건강이상설이 처음 제기됐을 때 그 원인으로 손꼽힌 음식이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스위스에서 유학한 김정은 제1비서는 스위스 에멘탈 치즈를 광적으로 좋아해 경제난과 서방의 경제제재에도 많은 양의 치즈를 수입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김정은 위 축소 수술, 에멘탈치즈 얼마나 먹었으면 중독이야" "김정은 위 축소 수술, 그 정도로 맛있나?" "김정은 위축소 수술, 뭐든 적당히가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에멘탈 치즈는 '스위스 치즈'라고도 불리는 대표적인 스위스 산 치즈 중 하나로 유럽에선 국민치즈라 불릴 만큼 사랑받고 있다. 이 치즈는 지방 함량이 45%에 가까워 많은 섭취를 할 경우 비만에 걸리기 쉬운 식품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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