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北 김정은 위 축소술 받아…” 소식통 인용 의혹 제기

입력 2014-10-16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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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위 축소수술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14일(현지시각) “한 대북 소식통이 ‘김정은이 잠적 기간에 중국 베이징 한 병원에서 위 축소수술을 받았다’는 놀랄만한 주장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 소식통은 서방 정보당국과 긴밀하게 연결된 유럽 한 국가의 전직 관료 출신”이라며 “앞서 영국 주재 현학봉 북한 대사가 ‘김정은의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한 말이 사실이라면, 김정은은 건강상 문제보다 극적인 체중 감소를 위해 위 축소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매체가 언급한 이 소식통은 “김정은은 위 축소수술과 동시에 군사훈련 지도 중 다친 발목도 함께 치료를 받았으며,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 행사에 불참한 것도 당시 중국에 머무르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김 제1위원장은 스위스 에멘탈 치즈를 광적으로 좋아해 체중이 불어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보도에 대해 북한 측은 어떠한 공식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다.

한편 위 밴드 수술은 위의 크기를 줄여 식사량을 감소시키는 효과로 고도비만을 막기위해 시술하는 수술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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