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흰말채나무 발견’
북한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흰말채나무가 지리산에서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국제대학교 제약공학과 성환길 교수는 최근 “지리산 반야봉 근처 계곡에서 약용식물을 탐사하던 중 흰말채나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일명 홍서목으로 불리는 흰말채나무는 북한의 함경도와 평안도 등지에서 야생하는 식물로 높이는 3m이며 꽃은 5-6월에 황백색으로 피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된 지리산 흰말채나무는 나무껍질과 제에 소염과 지혈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약재로 사용되기도 한다.
성 교수는 “흰말채나무를 지리산에서 발견한 것은 처음이다. 지리산의 식물상이 다양하게 분포한 것을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