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파머’ 첫방 관전포인트 셋… “주말극 역사상 가장 파격적인 작품”

입력 2014-10-18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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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주말드라마 ‘모던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의 관전포인트 세 가지가 공개됐다.


# 당신의 20대, 어땠습니까?

‘모던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해 배추농사를 하게되는 20대 열혈청년 네명이 주인공. 친구사이인 이들은 20대 초반 ‘엑셀런트 소울즈’라는 록밴드를 결성, 홍대일대를 주름잡았다. 하지만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뒤 이들은 ‘고추축제’에서 공연하는 일인 밴드, 그리고 병원장의 아들이자 인턴의사, 그리고 계약직직원, 고시생으로 변신한다.

공교롭게도 이들이 가진 직업은 취업을 원하는 20대 청춘들의 실제 모습이기도 하다. 또한, 동시에 도시생활에 지쳐 어디론가 떠나고싶어하는 청춘들에게 희망을 주는 캐릭터들. 이런 캐릭터 설정은 또래 시청자들과 이들같은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 대한민국의 귀농, 귀촌 열풍?!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귀농, 귀촌이 점점 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3월 발표한 ‘귀농,귀촌 현황’에 따르면 2013년 귀농, 귀촌 인구는 모두 5만 6267명으로, 지난 2012년 4만 7322명에 비해 18.9% 증가했다.

특히 도시에 살고 있는 40대 이하 귀농, 귀촌 가구 수는 지난 2010년 1841호에서 지난해는 1만 2318호로 무려 6.7배나 늘었다. 지금 이시간에도 수많은 도시인들이 농촌에 대한 판타지와 함께 귀농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를 접속 중이다.

‘모던파머’는 이런 귀농열풍을 본격적으로 다루면서 도시인이 가진 농촌에 대한 환상, 그리고 도시인과 현지인간에 초반 생기게 되는 마찰 등도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통해 현실감있게 그려간다.



# 화려한 제작진과 연기자의 ‘특급’ 의기투합

‘모던파머’는 화려한 제작진을 자랑한다. 우선 시트콤 ‘연인들’과 ‘논스톱’, ‘안녕프란체스카’, ‘김치치즈 스마일’, ‘푸른거탑’을 집필해오며 강력한 웃음을 장착한 김기호 작가와 ‘결혼의 여신’을 연출, 그리고 ‘파리의 연인’, ‘찬란한 유산’, ‘프라하의 연인’에 참여했던 오진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아역배우 출신이자 인기그룹 FT아일랜드의 멤버 이홍기와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최근 영화 ‘타짜-신의 손’에 출연했던 이하늬, 그리고 중국에서 ‘핫’하게 떠오르며 예능 ‘룸메이트’도 접수한 박민우 등이 출연한다.

또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등에서 ‘신 스틸러’로 꼽히며 존재감을 펼친 이시언, 아역스타 곽동연 등이 합류해 온몸을 던지는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밖에도 인기걸그룹 AOA의 권민아, 그리고 한주현, 한보름에다 이한위, 이일화, 김병옥, 서동원, 김부선, 오성실, 정시아 등 대중적인 인기와 더불어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해 가상의 공간인 ’하두록리‘에서 펼쳐질 농촌생활을 코믹하게 연기한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모던파머’는 주말드라마 역사상 가장 파격적인 드라마로 기록될 만큼 기상천외한 재미를 안길 것”이라며 “대중들에게 검증된 연기자들이 귀농열풍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그리고 남녀간의 사랑이 이뤄지는 독특한 에피소드도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모던 파머’는 18일 밤 8시 45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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