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살해 협박 당해…로드FC “법적 대응 준비 중”

입력 2014-10-19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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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종합격투기 선수 송가연. 동아닷컴DB

여성 종합격투기 선수 송가연(20·사진)이 살해 협박에 강력 대응할 예정이다.

19일 로드 FC 측은 "송가연의 페이스북으로 살해협박을 해 온 누리꾼에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약 한달 전, 한 누리꾼은 송가연의 SNS에 인신공격과 비난에 이어 최근에는 살해협박까지 서슴지 않았다. 해당 누리꾼은 “죽이고 싶다. 진심으로 살인충동 느낀다. 조만간 기계톱 살 것”이라는 등 내용의 협박성 글을 자신이 SNS는 물론, 송가연의 SNS 댓글에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송가연의 SNS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로드FC 관계자는 "이제 갓 20살을 넘긴 친구가 감당하기엔 힘든 일"이라며 "악성댓글에도 꿋굿하게 운동만 하던 송가연이 먼저 발견하고 로드FC에 글을 알렸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일로 무차별 악성댓글을 남기는 이용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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