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에 입단했다가 NC로 특별지명된 포수 김태군(왼쪽)과 넥센에서 LG로 트레이드됐던 포수 최경철(오른쪽)은 나란히 이적생의 아픔을 딛고 팀의 주전포수로 발돋움했다. 가을야구와는 거리가 멀었던 이들의 안방마님 대결은 이번 준PO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다. 스포츠동아DB
■ NC 김태군 vs LG 최경철
김태군, 7년간 LG서 무명생활 후 이적 아픔
NC서 이 악물고 주전포수…투수리드 큰 발전
1년새 3번의 유니폼 교체…‘저니맨’ 최경철
양상문 감독 전폭 신뢰에 투수리드 일취월장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
인생에선 몇 차례 기회가 오기 마련이고 그 기회를 살리느냐는 각자의 몫이다. 변곡점이라고 불릴 수 있는 인생의 찰라가 누군가에겐 일찍 혹은 늦게 찾아올 수 있다. 좀처럼 쓰기 힘든 주전 마스크를 잡은 두 선수는 다양한 이야기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이적의 아픔’을 딛고 마침내 두 발로 서기 시작한 공통점도 있다. 각각 NC와 LG의 ‘안방’을 책임지는 김태군(25)과 최경철(34)이 그 주인공이다.
● 돌고 돌아 잡은 주전 포수
프로 7년차 김태군은 2008년 2차지명으로 LG의 옷을 입었다. 입단 당시 기대를 모았으나 생각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입단 첫 해 6경기를 시작으로 매해 50여 경기 안팎으로 출전했다. 2012년 100경기를 뛰며 서서히 입지를 잡아가는 듯 보였으나 2012년 처음 실시된 특별지명을 통해 NC 유니폼을 입었다. 20인 보호명단에 들지 못해 심한 상실감과 서러움에 위축되기도 했다. 그러나 마음을 다잡고 이를 악물었다. NC 김경문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주전포수로 발돋움했다. 특히 외국인투수 찰리 쉬렉의 공을 받으면서 1982년 출범 이래 단 10명만이 작성한 노히트노런의 영광을 얻기도 했다. 강인권 배터리 코치는 “주전으로 계속 출전하다보니 투수와 타자를 읽어가고 있다. 많이 늘었다. 점점 더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충분한 자질이 있다”고 칭찬했다.
최경철은 더한 역경을 딛고 일어섰다. 그의 인생은 ‘저니맨’, 곧 떠돌이나 다름없었다. 2004년 SK에 입단했지만 팀의 3번째 또는 4번째 포수에 머물렀다. 주전은 고사하고 2군을 전전하기 일쑤였다. 2012년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에서 새 둥지를 틀며 자리를 잡아가는 것처럼 보였으나 2013년 다시 LG로 이적했다. 1년 새 3번의 유니폼을 갈아입으며 적지 않은 마음고생을 했다. 올 시즌 출발도 순조롭지 않았다. 주전포수 현재윤의 부상으로 개막전 마스크를 썼지만 입지는 불확실했다. 팀도 꼴찌로 추락하며 투수진 부진의 멍에를 뒤집어썼다. 하지만 5월 새롭게 부임한 양상문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으며 입단 11년 만에 117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을 굳혔다. 김정민 배터리 코치는 “팀 방어율 3위, 불펜 방어율 1위 팀을 끌고 온 포수다. 역량을 충분하다”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 새롭게 쓰는 가을야구
김태군과 최경철 모두 가을야구와는 거리가 멀었다. 김태군은 첫 포스트시즌이고, 최경철은 2005년 SK에서 한 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최경철은 “늘어지는 경기에서 대수비로 출전했다”고 멋쩍게 웃었다. 늘 해왔던 대로 ‘항상심’을 밝히면서도 팀을 더욱 헌신하고 분발한다는 각오다. 최경철은 19일 NC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회 3-0에서 6-0으로 달아나는 3점홈런을 포함, 공수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데일리MVP로 선정됐다. 반면 김태군은 4-13으로 대패한 첫날의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특유의 친화력과 외국인투수를 이끄는 찰떡호흡으로 가을야구의 반전을 마음속으로 그려보고 있다.
마산|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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