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페데스, ‘어게인 카노?’… 제이 지로 에이전트 교체

입력 2014-10-21 0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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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에니스 세스페데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쿠바 출신 외야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29)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을 1년 앞두고 에이전트를 교체했다.

에이전트 회사인 락 네이션은 21일(한국시각) 세스페데스가 새로운 고객이 됐다고 발표했다. 락 네이션은 힙합 가수 제이 지가 설립한 에이전트 회사.

세스페데스 외에도 지난해 최고의 FA였던 로빈슨 카노, CC 사바시아, 또 다른 쿠바 출신의 러스니 카스티요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락 네이션은 지난해 카노가 시애틀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메이저리그 역대 세 번째 계약 규모인 10년 2억 4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성사시키며 큰 주목을 받았다.

세스페데스는 2015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앞서 오클랜드와 2012시즌을 앞두고 4년 36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에는 오클랜드와 보스턴을 오가며 152경기에 나서 타율 0.260과 22홈런 100타점 89득점 156안타 출루율 0.301 OPS 0.751 등을 기록했다.

비록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수준급 이상의 장타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FA 시장에서 장기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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