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사택지적비 보물 지정, 백제인이 제작한 현존 유일한 비석…“보존가치 뛰어나”

입력 2014-10-21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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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문화재청

'부여 사택지적비 보물 지정'

문화재청은 지난 20일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부여 사택지적비'와 '경주 월지 초심지 가위'를 비롯해 국유 및 민간 소유 문화재 8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라 밝혔다.

부여 사택지적비는 백제 의자왕 시대 인물로 대좌평이라는 최고직 관직을 역임한 사택지적이라는 사람이 은퇴한 뒤 절을 세운 일을 기념하여 제작한 비로 백제인이 제작한 현존 유일의 비석 형태 유물이다.

이 비는 백제 후기 권력층의 삶과 사상, 백제 관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귀중한 자료로 격조 있는 문체와 서법, 백제의 높은 문화 수준을 보여줘 보존가치가 매우 뛰어나다.

누리꾼들은 부여 사택지적비 보물 지정 소식에 "부여 사택지적비 보물 지정, 왜 이제야 보물이 된거지" "부여 사택지적비 보물 지정, 관리가 필요하다" "부여 사택지적비 보물 지정, 소실되지 않게 보존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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