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지옥철 구간, 염창역~당산역 라인 ‘생각만 해도 숨이 턱’

입력 2014-10-21 1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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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지옥철 구간

최악의 지옥철 구간이 9호선 염창역~당산역 구간인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희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지하철 혼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오전 7시 50분부터 8시 20분 사이 호선 염창역~당산역 구간 혼잡도는 237%로 가장 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당산역~여의도역, 노량진역~동작역, 여의도역~노량진역 구간 순으로 나타나 혼잡도 상위 5개 구간 가운데 1~4위가 모두 9호선 급행열차의 출근길이었다.

한편 5위는 오전 8시 10분부터 40분까지 2호선 사당역~방배역 구간으로 혼잡도는 202%로 집계됐다.

김 의원 측은 “상위권 5개 역은 모두 혼잡도 200%가 넘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이에 "최악의 지옥철 구간, 거기가 심하긴 하지" "최악의 지옥철 구간, 신도림역도 힘든데" "최악의 지옥철 구간, 무조건 질서만 지키라고 할 수는 없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하철 적정 인원을 1㎡당 승객 3명으로 보고 객차 1량 당 160명이 타면 혼잡도를 100%로 정하고 있다. 9호선의 혼잡도 237%는 1㎡당 7명, 열차 1량당 380명이 탑승했다는 것을 뜻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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