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캔자스시티가 월드시리즈 우승 했으면”… 이유는?

입력 2014-10-21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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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에서 2년 연속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예상했다.

지난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류현진은 21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 워커힐 씨어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류현진은 이날 ‘어떤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것 같은가’라는 질문을 받고 “캔자스시티가 우승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 팀(LA 다저스) 입장에서는 캔자스시티가 우승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는 월드시리즈에서 캔자스시티와 맞붙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저스와 치열한 라이벌 관계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캔자스시티와 샌프란시스코는 모두 와일드카드로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다. 양팀은 22일부터 월드시리즈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한편,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2년차였던 이번 시즌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두 자릿 수 승수를 달성했다.

광장동=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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