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한 분위기 원한다면 ‘에일스톤’
본격적인 단풍철이 시작됐다. 가을 캠핑의 분위기를 한층 돋워줄 맥주와 안주로 센스있는 캠핑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몸매관리를 생각하는 여성들의 캠핑에는 맥주와 안주에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맥주도 조금만 신경 쓰면 낮은 열량으로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다. 오비맥주의 저칼로리 맥주 ‘카스 라이트’는 일반 맥주보다 열량이 33% 낮아 100ml 기준 27kcal에 불과하다. 맥주의 맛은 빙점숙성기법과 프리미엄 맥주에 적용하던 3단 호핑 방식, 고발효 공법 등의 기술로 살렸다. 안주는 열량이 낮고 신선한 샐러드나 과일 등을 선택한다.
남자들에게는 라거계열의 향이 진한 맥주가 가을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칼스버그’와 ‘골든라거’가 추천 맥주. 칼스버그는 3∼6도 정도로 차게 해서 마시면 특유의 진한 풍미가 살아나 제대로 된 맥주 맛을 즐길 수 있다. ‘OB골든라거’는 독일 아로마 호프와 골든몰트의 조합을 통해 정통 맥주 특유의 쌉쌀한 맛과 향을 동시에 살려냈다. 두 종류의 맥주 모두 매콤한 안주와 궁합이 잘 맞는다.
연인들에게는 부드러운 거품이 일품인 ‘에일스톤’과 ‘기네스’를 추천한다.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를 얹은 카프레제 샐러드나 간단한 카나페 등과 함께하면 맥주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에일스톤은 블랙에일과 브라운에일 2종이 있다. 블랙에일은 흑맥주 특유의 쌉쌀한 맛과 부드러운 거품이 일품이며 브라운에일은 짙은 아로마 향이 매혹적이다
흑맥주로 유명한 기네스 또한 풍성한 거품과 맥주 맛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살리기에 좋다. 첫 맛은 쌉쌀하면서 강렬하지만 부드러운 거품과 함께 구운 보리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