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병이란, 날씨 변화가 따라 달라지는 병세…종류는?

입력 2014-10-22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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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동아닷컴 DB

'기상병'

최근 비 내리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기상병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기상병이란 기온, 습도, 기압 등의 기상 변화에 따라 나타나는 병세를 뜻한다. 어르신들이 비가 오는 날 무릎이 쑤신다고 하는 것도 기상병의 일종이다. 의학계에 보고된 바에 의하면 기상병은 대기 중 음이온과 양이온 비율의 변화 때문에 발생한다. 기상병을 일으키는 기상조건으로는 저기압의 접근, 특히 한랭정선의 통과, 푄이 불 때인 것으로 밝혀졌다.

기상병의 종류로는 신경통, 류머티즘, 상처 통증, 천식 발작, 뇌출혈, 담석 등이 있다. 베체르트병의 발작이나 정신장애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기압 전선이 접근하면 몸속 아세틸콜린이란 물질이 증가해 자율신경 교란이 일어나 불안감이 증가한다.

기상병을 예방하려면 쾌적한 실내기후를 만드는 것이 좋다. 계절에 따라 다르나 실내 기온은 보통 18~20도, 습도는 60% 때가 가장 쾌적하다. 또 적절한 휴식과 운동을 병행해야 하며 운동을 할 때는 유산소 운동을 통해 발바닥에 일정한 자극을 주는 게 권장된다. 이렇게 하면 기상변화에 영향을 덜 받게 되기 때문에 기상병을 예방 할 수 있다.

누리꾼들은 기상병 소식에 "기상병이란, 날씨도 사람 몸을 아프게 할 수 있구나" "기상병이란, 신기한 정보다" "기상병이란, 요즘 몸이 안좋은 이유가 비가 와서 그런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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