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문정희 “아직도 노조원 기분, 마음이 찡하다”

입력 2014-10-22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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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문정희 “아직도 노조원 기분, 마음이 찡하다”

배우 문정희가 ‘카트’를 참여한 소감에 대해 전했다.

문정희는 2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카트’(감독 부지영·제작 명필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아직도 노동조합원 기분이다. 마음이 짠하다”라고 말했다.

영화 ‘카트’에서 싱글맘 비정규직 혜미 역을 맡은 문정희는 “영화를 볼 때 순간 빙의될 만큼 감동적이기도 했다. 이웃의 이야기이고 내 옆사람의 이야기, 그리고 내 이야기일 수 있다. 이 영화가 가슴과 가슴으로 다가갈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아이의 엄마 선희 역을 맡은 염정아는 “시나리오를 읽고 이야기에 심취해 혼자 감동을 받았다. 정말 하고 싶었고 하게 돼서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영화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에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부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김강우 도경수 황정민 천우희 이승준 지우 등이 출연한다. 11월 13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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