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선수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NC, 벼랑 끝 팀 구할 ‘미친 선수’ 기대
LG는 마운드 자신감에 행운마저 따라
NC의 ‘분위기 야구’ vs LG의 ‘탄탄한 전력의 야구’.
NC와 LG가 24일 잠실에서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을 치른다. 2연승한 LG는 3차전으로 플레이오프(PO) 진출을 노리고, 2패 후 벼랑 끝에 몰린 NC는 1승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NC는 일단 이길 수 있다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 NC 김경문 감독은 “우리는 신생팀이다. 큰 경기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상대보다 먼저 점수를 내서 승기를 빨리 가져오는 게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NC는 올 시즌 팀 방어율 1위(4.29)를 자랑하는 팀이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는 선발로테이션이 꼬이면서 힘든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트시즌에서 투수놀음이 심해질 수밖에 없지만 김 감독은 “노성호가 빠지면서 마운드가 약해졌다. 결론은 쳐서 이겨야한다”며 타자들의 방망이에 기대를 하고 있다.
김 감독이 추구하는 바도 빠르고 공격적이고 화끈한 야구다. 타선에는 나성범 에릭 테임즈 이호준 등 한 방이 있는 타자들과 박민우 김종호 이종욱 등 발 빠른 타자들이 요소에 배치돼있다. 도루와 홈런은 성공만하면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다. 하위타선에서의 ‘미친 선수’도 필요하다. 김 감독은 “상대팀이지만 최경철과 같이 하위타선에서 쳐주면 분위기가 살아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LG는 탄탄한 전력을 앞세워 승수를 쌓아가고 있다. NC 한 선수는 4위 싸움이 치열할 당시 SK보다 LG를 껄끄러운 상대로 꼽았다. 전력 때문이다. SK는 외국인선수가 없는 반면 LG는 외국인선수가 있다. 코리 리오단은 NC에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타선에는 찬스에 강한 타자들이 즐비하다. 강한 1번타자 정성훈을 비롯해 붙박이 4번타자로 신임 받고 있는 이병규(7번), 무엇보다 득점권타율이 0.339에 좌투수(0.341), 우투수(0.317), 언더핸드(0.292)까지 투수 유형을 가리지 않고 강한 이진영이 있다. 또 이들은 경험이 많은 베테랑들이기 때문에 NC로서는 쉽지 않은 상대다.
LG 양상문 감독은 마운드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내고 있다. 실제 팀 구원투수 방어율이 4.22로 9개 구단 중 가장 좋다. NC도 구원투수 방어율이 4.34로 좋지만 LG에는 미치지 못한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불펜을 빨리 가동하는 만큼 뒷문대결에서 승패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은데 양 감독은 “경기 후반 뒤집을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에 선취점을 내줘도 괜찮다”는 여유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포스트시즌에 없어서는 안 될 ‘가을사나이’ 최경철이 등장했다. 준PO 2차전에서는 9회 LG 문선재의 아웃카운트 착각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행운까지 따라주고 있다. NC는 하늘도 돕는 LG와 싸우고 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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