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끝내기 홈런 허용, 日 언론 “오승환이 맞으면…”

입력 2014-10-30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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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스 오승환. 사진제공=LG트윈스

오승환 끝내기 홈런 허용, 日 언론 “오승환이 맞으면…”

[동아닷컴]

‘수호신’ 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의 피홈런을 허용하며 팀을 구해내지 못했다.

오승환은 지난 2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일본시리즈 4차전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양팀이 2-2로 맞선 연장 10회 1사 1,2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이날 안도 유야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아웃카운트 1개를 잡아냈지만 후속 타자 나카무라 아키라에게 우월 3점 홈런을 허용했다.

결국 오승환은 이날 ⅓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해 한신은 2-5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신은 시리즈전적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경기 직후 일본 언론 산케이스포츠는 오승환의 피홈런에 대해 “오승환이 맞으면 어쩔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오승환은) 39세이브로 구원왕에 오르고, 클라이맥스시리즈(CS)에서 3이닝 등판을 완수하는 등 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신은 다음달 1일 홈구장인 고시엔 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일본시리즈 5차전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본 누리꾼들은 “오승환 끝내기 홈런 허용, 그래도 잘했다”, “오승환 끝내기 홈런 허용, 이럴 수가”, “오승환 끝내기 홈런 허용, 소프트뱅크가 우승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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