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 첫 방송되는 ‘피노키오’ 측은 “이필모와 진경이 ‘피노키오’에 합류해 최근 주연배우 4인방과 함께 촬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극 중 이필모는 ‘천상 기자’ 황교동으로 분한다. YGN 보도국 사회부 시경캡(경찰서 출입 기자들을 관장하는 캡틴)인 황교동은 감정표현에 인색하고 서툴러 늘 표정이 굳어있지만, ‘세상을 바꾸는 것은 진실’이라는 모토로 살아가는 ‘천상 기자’다.
이미 다수의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연기를 펼쳐 왔던 이필모는 황교동이라는 흥미로운 캐릭터를 더욱 빝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경은 이 작품에서 최인하(박신혜)의 어머니이자 레전드급 커리어를 지닌 MSC 보도국의 사회부장 겸 여성앵커 송차옥으로 연기 변신한다. 송차옥은 지독한 자기관리와 승부욕으로 뉴스 조작도 서슴지 않지만, 이혼 후 아버지 밑에서 자란 딸 인하에게는 무한한 그리움을 안기는 장본인이기도 하다.
특히 진경은 젊고 우아한 겉모습 속에 날카로움을 지닌 송차옥을 이미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 촬영장에서 막힘 없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는 후문.
제작사는 “최근 촬영에 들어간 이필모와 진경이 현장에서 막힘 없는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모두의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이종석, 박신혜, 김영광, 이유비 주연배우 4인과 연기 호흡을 맞추며 극을 탄탄하게 채우고 있다. 이들이 만들어가는 ‘피노키오’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피노키오’는 오는 11월 12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iH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