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주말드라마 ‘미생’(원작 윤태호, 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제작진의 놀라운 캐스팅이 다시 한 번 화제가 될 전망이다.

31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또 다른 만찢남 등장’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여기서 ‘만찢남’이란 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라는 의미다.

공개된 사진에는 장그래 역으로 열연 중인 임시완과 배우 최귀화의 모습이 담겨 있다. 최귀화는 극 중 박대리 역을 연기할 예정. 박대리는 매번 우유부단한 태도로 보는 이로 하여금 답답함을 팍팍 자아내는 인물이다.

한편 1997년 연극 ‘종이연’으로 데뷔한 최귀화는 주로 스크린에서 단역을 활약해왔다. 최근에는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해무’, ‘마담 뺑덕’ 등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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