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고 신해철 장 천공, 수술 이후에 생긴 것”

입력 2014-11-03 0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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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신해철의 사망 원인으로 추정되는 천공이 장 유착 수술 이후에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2일 SBS ‘8 뉴스’에 따르면 고 신해철의 소장 아래 생긴 1cm 크기의 천공은 고인이 지난달 17일 장 유착 증세로 복강경 수술을 받기 이전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고 신해철의 복부 CT 사진을 단독으로 입수한 SBS는 외과 전문의 등 다수의 전문가로부터 “장 유착 수술을 받기 전에는 장에 천공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소견을 받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고 신해철의 장 천공은 문제의 병원에서 수술 과정 중 생겼거나, 수술 이후 예후 관리 소홀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고 신해철의 시신을 3일 오전 10시까지 서울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옮겨 부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부검을 통해 소장 천공의 발생 시점과 생성 경위를 알아내 의료 과실 여부를 판단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故신해철 천공 발견’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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