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노르웨이 6년 연속 1위…미국은?

입력 2014-11-04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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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살기 좋은 나라 25위에 올랐다.

3일 레가툼 연구소는 세계 142개국을 대상으로 한 ‘2014 세계 번영 지수’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살기 좋은 나라 25위로 지난해보다 한계단 상승했다.

이는 싱가포르(18위), 일본(19위), 홍콩(20위), 대만(22위)에 이어 아시아에서 5번째 순위다.

한국은 경제(9위), 교육(15위) 등 6개 항목에서 상위권(1∼30위)에 오른 반면, 개인 자유(59위)와 사회 공동체 구성원 간의 협조나 네트워크를 일컫는 사회적 자본(69위) 부문에서 중상위권(31∼71위)에 그쳤다.

한국 국민 중 세계 평균(59.4%)보다 높은 72.2%가 ‘생활 수준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했다.

5개 항목에서 상위 5위 안에 오른 노르웨이는 2009년 이래 6년 연속 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고 스위스가 2년 연속 2위에 올랐다.

이어 뉴질랜드가 3위를 차지했고 미국은 10위에 그쳤다.

반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콩고민주공화국(민주 콩고), 부룬디 등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는 하위권을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노르웨이 1위, 정말?”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노르웨이 1위, 기준은?”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노르웨이 1위, 글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레가툼 연구소는 영국에 기반을 둔 싱크탱크로 지난 2008년부터 경제, 기업가 정신, 국가 경영·통치 능력, 교육, 개인 자유, 보건, 안전·안보, 사회적 자본 등 8개 분야의 점수를 매겨 살기 좋은 나라 순위를 발표해 오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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