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1위 유력 대전, 클래식 복귀 임박

입력 2014-11-05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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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2부리그) 대전 시티즌은 1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정규리그 34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겨 19승9무6패(승점 66)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올 시즌 종료까지 대전은 2경기를 남겨놓고 있지만, 3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2위 안산 경찰청(승점 57)과의 격차가 승점 9나 되는 까닭에 상당히 여유로운 편이다. 앞으로 대전이 2패를 하고, 안산이 3승을 거두더라도 현재 골득실(대전 +25·안산 +11)까지 크게 앞서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대전의 올 시즌 챌린지 우승과 내년 시즌 클래식(1부리그) 복귀가 유력하다.

대전의 다음 상대는 8일 홈에서 만날 수원FC다. 승점 1만 확보해도 우승할 수 있지만, 이보다 먼저 웃을 가능성도 있다. 5일 안산이 FC안양과의 홈경기에서 비기거나 패하면 대전의 우승이 확정된다.

대전은 승점 49로 3위를 달리고 있는 안양이 5일 안산을 상대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양은 4위 수원, 5위 강원FC(이상 승점 48)에 쫓기고 있는 데다 6위 광주FC(승점 47), 7위 대구FC(승점 46)와도 격차가 크지 않아 안산에 패하면 승격 플레이오프(PO) 진출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챌린지 3위와 4위는 22∼23일, 그 승자와 2위는 29∼30일 잇달아 승격 PO를 치른다. 승격 PO의 최종 승자는 다시 클래식 11위와 홈&어웨이 방식으로 다음달 3일과 7일 승강 PO를 벌인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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