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 출연자, 미성년 성폭행-감금 혐의 입건 ‘파문’

입력 2014-11-05 1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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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이 운다 출연자'

XTM '주먹이 운다'에 출연했던 최모 씨가 미성년자 감금 및 성폭행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일 목포 경찰은 경쟁 유흥업소를 찾아가 영업을 방해하고 여종업원을 감금한 뒤 윤락업소에 팔아넘긴 혐의로 최씨 등 3명을 구속하고 해당 업주 박모 씨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목포 경찰에 따르면 최 씨 등은 업주 박 씨의 사주를 받고 지난 7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목포지역 경쟁 업소 2곳을 찾아가 종업원들을 폭행하고 영업을 방해해 왔다.

경찰은 또 범죄혐의 조사 과정 중에 최 씨와 공범 조 씨의 스마트폰에서 성폭행 동영상을 발견했으며, 지난달 12일 미성년자 A 양과 술을 마시던 중 A 양이 만취하자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사실을 확인해 추가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에 구속된 최 씨는 지난 1월 '주먹이 운다 시즌3' 지역예선을 통과한 인물이다.

이에 '주먹이 운다' 측은 한 매체를 통해 "그 출연자와 우리가 연관 있는 것처럼 보도돼 당황스럽다”면서 “참혹하고 끔찍한 개인의 범죄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누리꾼들은 "주먹이 운다 출연자, 황당하네", "주먹이 운다 출연자, 조폭아닌가?", "주먹이 운다 제작진, 출연자 때문에 속썩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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