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어머님, 살림은 제가 할게요”

입력 2014-11-06 06: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 11시 ‘웰컴 투 시월드’

자녀의 집을 몰래 찾아 살림을 해주는 ‘우렁 시어머니’ 혹은 ‘우렁 친정 엄마’.

‘우렁 어머니’들은 ‘우렁 각시’처럼 며느리나 딸의 일을 덜어주기 위해 애쓰지만, 정작 며느리나 딸들은 “제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푸념한다.

송도순은 아들 집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며느리에게 “오래될수록 좋은 것”이라며 유통기한이 지난 간장을 준다. 그러나 며느리 채자연씨는 시어머니가 준 조미료를 들고 하소연한다.

개그우먼 천수정은 어머니 전영애씨와 함께 출연해 “엄마가 냉장고, 욕실, 침대 이부자리 등 호텔 수준으로 청소하고 정리해준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야유와 부러움을 동시에 받는다.

방송인 안선영(사진)은 “아무리 딸의 집이라도 결혼을 했는데 연락 없이 그냥 문 따고 들어오는 건 매너가 아닌 것 같다”며 볼멘소리를 한다.

극명하게 입장과 생각이 다르더라도 웃음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고부, 모녀간의 이야기가 6일 밤11시에 공개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