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길과는 반응이 달라?

입력 2014-11-08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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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길과는 반응이 달라?

방송인 노홍철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8일 경찰에 따르면 노홍철은 자신의 벤츠 스마트 포트 승용차를 운전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관계자는 한 매체에 당시 노홍철이 인근에서 지인들과 와인을 마시던 중 불법 주차된 차량은 옮겨달라는 요청을 받고 차량을 이동하기 위해 20m~30m 정도 운전하다가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노홍철이 1차 음주 측정을 거부했으며, 노홍철 요구로 2차 측정 대신 채혈을 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만취 상태는 아니었지만 어느 정도 술 냄새가 나는 상태였다고 한다”며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가 확인되는 대로 노씨를 불러 조사한 뒤 처벌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에 MBC 간판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시청자게시판이 시청자들의 글로 가득찼다.

시청자들은 “노홍철 하차하세요” “음주운전은 살인미수 행위” “무한도전 폐지요청합니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대체적이다.

그러나 지난 4월 음주운전으로 ‘무한도전’에서 하차한 리쌍 길 상황 때와는 조금 다른 양상이다. 적지 않은 시청자들이 “노홍철 음주운전은 실망이지만 하차는 안돼요” “노홍철 빠지면 무한도전은 어떡하나” “원년멤버 노홍철이 하차하면 무도는 문닫아야 해요” 등 옹호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너무 충격적이야",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정말 잠깐의 실수로 이렇게 되다니",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처음부터 제대로 주차를 하지",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무한도전 하차 하는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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