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제작진 "마동석, 6회서 '입덕'케 하는 매력 선보일 것"

입력 2014-11-08 1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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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나쁜 녀석들’ 6회에서 마동석의 열연이 펼쳐질 것으로 예고됐다.

극 중 마동석이 열연 중인 박웅철은 서울을 25일 만에 접수한 조직폭력배 행동대장으로, 앞뒤 가리지 않는 저돌적인 성격이지만 심장은 의리 하나로 꽉 채운 남자다. 또 산만한 덩치에 온몸에 칼 자국이 가득하지만, 자기 식구라면 끔찍이 아끼는 따뜻함을 지닌 인물이다.

그는 오구탁(김상중)의 제안에 따라 감형을 위해 범죄자를 소탕했지만 사람을 살리기 시작하면서, "이제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조금씩 변화를 하게 된다. 미스터리한 캐릭터 이정문(박해진)에게 가장 먼저 믿음을 보이게 되면서, 박웅철의 변화가 나쁜 녀석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렇듯 단순하지만 명확하고, 의리로 똘똘 뭉친 박웅철 캐릭터는 여성팬들은 물론 남성팬까지 사로 잡으며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남성팬들이 가장 열광하는 캐릭터로 손꼽히며, 남성팬들을 ‘입덕’('덕질에 입문하다라는 뜻으로 팬이 됐다는 의미를 지닌 속어다) 시키고 있는 것.

특히 6회에서 마동석의 매력이 더욱 빛난다. '나쁜 녀석들' 제작진은 "6회에서는 박웅철이 선보이는 남자 간의 진한 의리가 단연 눈길을 끌 예정"이라며 "박웅철의 캐릭터는 배우 마동석의 섬세한 연기와 디테일한 노력이 더해져 더욱 완성도 있게 만들어지고 있다. 화끈한 액션에 이어 이번에는 표정 하나, 목소리 톤에서 풍기는 진한 감동을 전하며 박웅철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8일 방송되는 6회 '필사의 추적' 편에서는 앞서 동방파 보스 이두광(박정학)에게 이정문(박해진)을 살해하라는 지시를 받았지만, 이를 따르지 않았던 박웅철(마동석)이 이두광에게 납치를 당하고 죽을 위기에 처한다. 또한 차를 타고 이동하던 이두광이 괴한에게 습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나쁜녀석들은 사라진 이두광을 찾기 위해 필사의 추적을 시작한다. 박웅철과 이두광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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