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싸이 전민우 시한부 선고 ‘의사도 손 못 대는 상태’

입력 2014-11-08 1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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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싸이 전민우 시한부 선고. 사진=방송화면 캡처.

리틀싸이 전민우 시한부 선고. 사진=방송화면 캡처.

‘리틀싸이 전민우 시한부 선고’

‘리틀싸이’ 전민우 군이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져 관심이 모였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뇌종양으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리틀 싸이 전민우 군의 사연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전민우 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마한테는 그냥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엄마가 잘해주고 장난감도 많이 사주고 그러니까 미안하다”고 의연한 태도로 인터뷰에 임했다.

이어 “(엄마가 우는 걸) 많이 봤다. 그래서 울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제작진이 “엄마가 왜 우는 것 같느냐”고 질문하자 “내가 불쌍하니까. 아~ 이런 슬픈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며 자리를 뜨려고 하기도 했다.

전민우 군은 11세 어린 나이에 뇌종양 판정을 받고 6개월 시한부 삶을 선고 받았다. 의사에 따르면 전민우 군은 뇌간 자체가 종양으로 변화하면서 뇌간과 종양이 구분이 안 되는 상황이다.

뇌간은 생명 유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부위로, 수술을 하다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손도 댈 수 없다. 담당의는 “아이 상태를 연장하는 게 불가능한 게 현재 의학 수준이다. 예후가 불량해서 생명을 오래 유지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소견을 내놨다.

누리꾼들은 리틀싸이 전민우 군 사연에 “리틀싸이 전민우, 힘내”, “리틀싸이 전민우, 먹먹”, “리틀싸이 전민우, 이 상황에도 엄마 걱정을”, “리틀싸이 전민우, 기적이 있기를” 등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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