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건오, 로드FC 데뷔전 TKO승…“한국판 브룩레스너의 위엄”

입력 2014-11-10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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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건오 TKO 승' 사진출처|XTM 방송화면 캡처

'심건오 TKO 승' 사진출처|XTM 방송화면 캡처

'심건오 로드FC 데뷔전'

이종격투기 선수 심건오가 데뷔전에서 TKO 승리를 기록했다.

심건오는 9일 오후 서울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9 제1경기 -130kg 헤비급매치에서 프레드릭 슬론(33·최무배짐)을 상대로 TKO 승리를 거뒀다.

심건오는 1라운드 초반 상대에게 연이어 펀치를 허용하며 불안한 경기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 심건오는 레슬링 기술을 앞세워 테이크다운까지 작렬시켰다.

2라운드에서 심건오는 파운딩을 퍼부은 뒤 키락(팔 비틀기)을 시도했고, 이를 견디지 못한 프레드릭은 기권을 선언했다. 심건오는 2라운드 1분 16초로 TKO(Technical Knock Out)를 거두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경기 직후 심건오는 “기분이 정말 좋다. 타격 위주의 레슬러가 돼서 한국의 케인벨라스케즈가 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심건오, 대박이다 한국의 브룩레스너네" "심건오, 타고난 힘이 다른듯" "심건오, 멋지다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심건오는 지난 9월 방송된 케이블채널 XTM ‘주먹이 운다 용쟁호투’에 참가해 로드FC 대표 정문홍과 즉석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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