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김윤진 “‘하모니’ 찍었지만 실제론 음치”

입력 2014-11-10 1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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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김윤진 “‘하모니’ 찍었지만 실제론 음치”

배우 김윤진이 실제로 음치였다고 밝혔다.

10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제작 JK필름) 제작보고회에는 윤제균 감독을 비롯해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란 라미란 김슬기 등 국내 초호화 배우들이 총집합했다.

'국제시장'에서 덕수의 아내 '영자' 역을 맡은 김윤진은 "사실 윤제균 감독님이 '하모니'를 제작하셨는데 감독님도 아시겠지만 내가 원래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캐릭터였다. 그건 도저히 안 돼서 아예 음치 역할로 바꿨다"고 말했다.

이에 라미란은 "막 흥이 오를 때 김윤진이 노래 시작했는데 '와, 저 언니 음치 연기 진짜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음치였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영화 ‘국제시장’은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사람들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이야기.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이 5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으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 등이 출연한다. 12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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