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워치 열풍, “다마고치? 포켓몬? 인기 장난 아냐”

입력 2014-11-10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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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워치 열풍, “다마고치? 포켓몬? 인기 장난 아냐”

‘요괴워치 열풍’

일본 애니메이션 요괴워치가 열풍이 일고 있다.

학생들 사이에서 열풍인 ‘요괴워치’는 한 평범한 초등학생이 기묘한 생물체에게 받은 시계를 통해 요괴를 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게임이 원작이다.

지난해 7월 게임이 나온 데 이어 올해 1월 방영된 애니메이션도 인기를 끌자 곧바로 ‘요괴워치 1탄’이 발매됐다. 이어 지난 8월 ‘요괴워치 2탄’이 출시됐다. 요괴워치를 사기 위해 일부 부모와 아이들은 발매일 전날 마트 앞에서 밤새 줄을 서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요괴워치에 넣으면 요괴 캐릭터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요괴메달’도 덩달아 인기다. 2개들이 1봉지에 200엔(약 1900원)이지만 1명당 3봉지 이내로 판매 제한을 하고 있어 부모들은 ‘더 사 달라’는 자녀들의 요구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요괴워치 열풍에 따라 이를 판매 중인 반다이남코홀딩스는 관련 완구 상품으로 2015년 4~6월에 65억 엔(이하 8월 기준)의 매상을 달성해 올해 상반기에만 매상을 100억 엔 이상을 달성했다.

한편 반다이는 해외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이달부터 한국에서 요괴 워치의 프라모델을 발매한 뒤 12월에 요괴 워치와 요괴 메달을 수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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