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사’ 주진모 “‘기왕후’이후 체력 소진, 새로운 장르 도전”

입력 2014-11-10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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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사’ 주진모 “‘기왕후’이후 체력 소진, 새로운 장르 도전”

배우 주진모가 뮤지컬에 데뷔한 소감을 털어놨다.

주진모는 10일 서울 종로구 동대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제작보고회에서 “신인 뮤지컬 배우 주진모입니다”라고 인사를 나눴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레트 버틀러 역을 맡은 주진모는 "결과를 만들어놓고 찾아뵙는 자리가 익숙하다가 무대를 앞두고 자리하게 되니 떨리고 부담스럽다. 뮤지컬에 대한 동경은 항상 하고 있었다. 워낙 영화와 드라마를 하다 보니 기회가 없었다. 전작 '기왕후'를 하고 나서 체력적으로 소진 상태에서 새로운 것을 생각하고 있을 때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거다 싶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내게 여운이 있는 작품이고 남자배우라면 누구나 동경할 '레트 버틀러'라서 주저없이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동명의 불멸의 명작을 ‘십계’, ‘로미오 앤 줄리엣’, ‘모차르트 오페라 락’의 프랑스의 제작진이 뮤지컬로 제작한 작품. 유희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레트 버틀러 역에는 주진모 김법래, 스칼렛 오하라 역에는 바다 서현, 애슐리 역에는 마이클리 정상윤, 멜라니 역에는 김보경 유리아 역을 맡는다. 1월 9일부터 2월 1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문의 1577-3363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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