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3분기 매출 1조2090억원 ‘22% ↑’

입력 2014-11-10 1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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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3분기(7~9월) 매출이 1조20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7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4%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1262억원으로 41.7% 증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국내 화장품 사업이 30.2% 성장한 6654억원을 기록했다. 면세·디지털·아리따움 등 주요 경로의 매출이 고성장하며 견고한 성장을 이뤄냈다. 해외 화장품 사업은 41.3% 성장한 1957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과 아세안 등 성장시장에서 66% 성장한 165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성숙 시장(프랑스·미국·일본)은 전년 동기대비 7.8% 감소한 3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Mass 사업(려·미쟝센·해피바스 등과 할인점) 및 설록 사업 매출은 5.3% 감소한 135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태평약제약·퍼시픽글라스 등 비화장품 계열사는 23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 적자전환 됐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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