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실업률 첫 발표 "공식 실업률과 3배 차이…285만명 육박"

입력 2014-11-12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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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실업률 첫 발표'

비경제활동인구로 구분됐던 취업준비생 등을 포함한 '사실상 실업률'이 최대 10.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실업률'은 공식적인 실업자가 아니어서 그동안 실업률 통계에 잡히지 않았던 취업준비생과 아르바이트생 등을 포함한 수치다.

통계청이 지난달 '사실상 실업률'을 처음으로 조사한 결과 공식적인 실업자수는 85만 8000명, 실업률은 3.2%인 것을 감안하면 실제 실업률은 3배 가량 많은것으로 드러났다.

아르바이트생과 취업준비생, 구직단념자를 모두 포함하면 사실상 실업자수는 285만 5000명에 달한다는 것.

통계청은 "국제노동기구, ILO가 고용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새로운 국제기준을 마련했다"며 "이 기준에 따라 세계 최초로 고용보조지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이어 "참고지표인 만큼 공식지표인 실업률과는 명백히 구분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누리꾼들은 "사실상 실업률 첫 발표, 놀랍다", "사실상 실업률 첫 발표, 공식 실업률과 3배 차이나 나는구나", "사실상 실업률 첫 발표,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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