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올 시즌 수비진 붕괴에도 불구하고 팀의 골문을 철벽으로 만들고 있는 다비드 데 헤아(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동료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맨유는 12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 헤아에 대한 팀 동료선수들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루크 쇼는 “데 헤아는 현재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다. 최근 경기를 보면 그가 모든 것을 다 갖췄다고 느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지금까지 보면 데 헤아는 약점이 없다. 공을 잡았을 때도 편안해 보이고 패스를 받더라도 어디로 패스해야할지 찾아낸다. 슈팅을 막는 능력 또한 대단해 모든 면에서 훌륭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쇼는 “데 헤아는 경기에서 맨유를 구한다. 특히 지난 에버턴전에서 페널티킥을 막았던 모습이 그랬다. 그가 그날 경기에서 보여준 다른 선방들도 믿기 힘들 정도였다. 내가 본 골키퍼 활약 중 최고의 모습이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최고 수준의 골키퍼지만 아직 젊고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동료 마이클 캐릭 역시 데 헤아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데 헤아는 게속 성장하는 선수다. 그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얼마나 어렸는지 잊어버리곤 한다. 그렇게 어린 나이에 맨유의 수문장이 된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하다”고 평가했따.
그는 이어 “힘겨운 첫 해를 보냈지만 그런 시간들이 도움이 됐을지도 모르겠다. 갈수록 태도나 존재감이 더해지고 있어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맨유의 신성 제임스 윌슨 역시 “훈련에서 슈팅을 하면 당연히 골이 될 거라 생각한다. 그때 데 헤아는 슈팅을 막아낸다. 그는 슈팅을 정말 잘 막는다. 그는 정말 훌륭한 골키퍼”라고 추켜세웠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