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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은 13일 “톱3 준결승전으로 펼쳐질 14일 생방송에서 ‘고드름 보컬’ 김필이 ‘어린 왕자’ 이승환의 명곡 ‘붉은 낙타’를 선곡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필의 ‘붉은 낙타’ 선곡 소식을 접한 이승환은 자신의 콘서트 연습장에 김필을 초대해 ‘붉은 낙타’의 작곡 배경을 설명해주며 편곡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고 전해져 눈길을 끈다.
김필과 만난 자리에서 이승환은 “김필의 보컬은 어린 목소리와 성숙한 목소리가 혼재하는 독특한 보컬”이라고 칭찬하며 “붉은 낙타는 내가 30대가 돼 20대를 돌아보며 쓴 곡이라 김필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곡이다. 특히 ‘난 가고 싶어’라는 가사에 집중해줬으면 좋겠다”고 조언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필은 “대선배의 명곡에 누가 되지 않도록 멋진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결승 진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지난주 탈락 위기에서 살아난 김필이 이승환의 노래를 통해 과연 결승 무대로 진출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이날 ‘슈퍼스타K6’ 톱3의 준결승 대결은 대국민 추천곡 미션으로 펼쳐진다. 이와 함께 포스트맨과 임형우의 ‘신촌을 못 가’ 스페셜 합동 무대 등 이번 시즌 화제의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슈퍼스타K6 특별 무대 및 시상식’도 열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