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희 “강경준-장신영 교제 사실, 내가 처음 알았다”

입력 2014-11-13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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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에서 악녀 주영인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사희의 화보가 13일 공개됐다.

이번 화보에서 사희는 다양한 포즈를 과감하게 취해가며 프로모델 못지않은 포즈로 눈길을 끌었다. 모던 매니시 콘셉트에서는 크롭 기장의 셔츠와 스트라이프 팬츠, 롱한 길이감의 아우터로 중성적인 매력을 어필했다. 또한 따뜻한 여자의 감성을 표현한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보디 실루엣을 강조하는 슬림한 의상을 입고 육감적인 몸매를 자랑했다.

세 번째 걸리시 콘셉트에서는 뽀얀 피부 톤과 잘 어울리는 핑크 앙고라 니트와 핫 팬츠로 발랄하고 순수한 소녀의 감성을,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블랙의 원피스와 재킷으로 고혹적이고 우아한 여인의 느낌을 표현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사희는 데뷔 11년차 배우의 삶을 언급했다. 그는 ‘오랜 기간 연예계 활동을 해오며 나름대로의 고충은 없었냐’는 질문에 “힘들었던 적이 많다”고 이야기했다.

사희는 “배우는 작품을 할 때가 제일 행복한데 중간중간 쉬는 텀이 있을 때 우울증, 대인기피증이 왔다. 연기에 대한 욕심은 큰데 현실을 달랐기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며 “작품을 하는 동안에는 누군가에게 질타 받을까 걱정, 작품이 끝나면 그 다음 작품이 들어오지 않을까 늘 불안했다. 시작부터 지금까지 그 고민은 계속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또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에 대해서는 드라마 ‘가시꽃’에 함께 출연했던 장신영과 강경준을 꼽았다. 그는 “다들 술을 좋아해 자주 뭉친다. 둘이 사귄걸 제일 처음 안 게 나다. 양쪽에서 호감을 보일 때 눈치 챘고 서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줬다”고 전했다.

이어 “초반에는 아무도 모르는데 현장에서 티를 많이 내길래 눈치도 줬다. 지금은 아주 잘 만나고 있다. 질투 날 정도로 서로 너무 애틋하고 아끼는 커플”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레인보우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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