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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보에서 사희는 다양한 포즈를 과감하게 취해가며 프로모델 못지않은 포즈로 눈길을 끌었다. 모던 매니시 콘셉트에서는 크롭 기장의 셔츠와 스트라이프 팬츠, 롱한 길이감의 아우터로 중성적인 매력을 어필했다. 또한 따뜻한 여자의 감성을 표현한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보디 실루엣을 강조하는 슬림한 의상을 입고 육감적인 몸매를 자랑했다.
세 번째 걸리시 콘셉트에서는 뽀얀 피부 톤과 잘 어울리는 핑크 앙고라 니트와 핫 팬츠로 발랄하고 순수한 소녀의 감성을,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블랙의 원피스와 재킷으로 고혹적이고 우아한 여인의 느낌을 표현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사희는 데뷔 11년차 배우의 삶을 언급했다. 그는 ‘오랜 기간 연예계 활동을 해오며 나름대로의 고충은 없었냐’는 질문에 “힘들었던 적이 많다”고 이야기했다.
사희는 “배우는 작품을 할 때가 제일 행복한데 중간중간 쉬는 텀이 있을 때 우울증, 대인기피증이 왔다. 연기에 대한 욕심은 큰데 현실을 달랐기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며 “작품을 하는 동안에는 누군가에게 질타 받을까 걱정, 작품이 끝나면 그 다음 작품이 들어오지 않을까 늘 불안했다. 시작부터 지금까지 그 고민은 계속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또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에 대해서는 드라마 ‘가시꽃’에 함께 출연했던 장신영과 강경준을 꼽았다. 그는 “다들 술을 좋아해 자주 뭉친다. 둘이 사귄걸 제일 처음 안 게 나다. 양쪽에서 호감을 보일 때 눈치 챘고 서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줬다”고 전했다.
이어 “초반에는 아무도 모르는데 현장에서 티를 많이 내길래 눈치도 줬다. 지금은 아주 잘 만나고 있다. 질투 날 정도로 서로 너무 애틋하고 아끼는 커플”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레인보우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