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씨 오는 날’ 고수·문채원 단란한 모습…메인 포스터 공개

입력 2014-11-13 1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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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민우씨 오는 날’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민우씨 오는 날’은 강제규 감독과 고수, 문채원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작품으로 서서히 자신의 모든 것을 잊어가는 여자 연희가 오래 전에 헤어진 연인 민우를 기다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홍콩국제영화제에서 제작비 전액을 지원받아 만들어진 이 영화는 아시아 유명 감독 4인을 꼽아 ‘뷰티플 2014’ 옴니버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홍콩국제영화제를 통해 먼저 공개됐으며, 홍콩에 이어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단편 쇼케이스 부문, 제12회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까지 초청됐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고수와 문채원의 다정한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환한 웃음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는 고수와 문채원은 여느 연인과 다름없는 행복한 모습이다. 또 한 두 사람의 로맨스로 화제를 모은 영화는 ‘오늘도 당신을 기다립니다’라는 카피로 오랫동안 한 남자를 기다려 온 여자의 애틋한 마음을 함축적으로 드러낸다.

극 중 고수는 연희가 기다리는 남자 민우로, 문채원은 한 남자를 기다리는 지고지순한 여인 연희로 분해 아름다운 멜로를 선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은행나무 침대’,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등 굵직한 작품을 연출한 강제규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직접 맡아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민우씨 오는 날’은 오는 12월 18일 국내 개봉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미로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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