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바르사에서 내 역할 잘 알고 있다”

입력 2014-11-14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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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복귀 후 좀처럼 골 감각을 찾지 못하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스(27·바르셀로나)가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수아레스는 13일(현지시각) 우루과이 언론 ‘엘 옵셀바도르’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나 인터뷰에서 수아레스는 리오넬 메시의 개인주의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바르셀로나의 상징은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라는 걸 이미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난 바르셀로나에 오기 전부터 내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알고 있었고 그 역할을 수행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몇몇은 메시가 플레이메이커임에도 내게 패스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난 메시나 네이마르에게 ‘내가 수비수들을 달고 뛸테니 너희들이 그 공간을 활용하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또한 수아레스는 리버풀 시절 만큼의 득점력을 보이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그건 그저 언론이 키운 논란 거리”라고 꼬집었다.

수아레스는 이어 “난 이 부분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내가 골을 넣지 못하더라도 팀이 이긴다면 충분히 행복하다”면서 “물론 내가 꿈꿔왔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골을 넣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스트라이커란 자고로 뛰어야 하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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