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빛과 소리’의 향연 첫 광주 콘서트 성황리 마무리

입력 2014-11-17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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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김동률이 광주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15일, 16일 양일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는 ‘2014 김동률 전국 투어 콘서트 동행’세번째 도시 투어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공연 한달여 전 부터 매진을 기록한 김동률의 첫 광주 공연은 3500여 관객이 운집해 전국적인 인기를 실감했다.

이날 공연에서 김동률은 총 22곡의 레파토리로 관객들과 다채로운 음악적 교감을 나눴다. 김동률은 무대와 피아노를 오가며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김동률의 관객에 대한 배려는 150분간 펼쳐진 무대를 통해 감동으로 전달됐다. 정교한 음악적 이음새와 무대 진행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열린 광주 관객들을 압도했다.

김동률은 이번 6집 앨범 ‘동행’수록곡에 자신의 데뷔곡, 정규 앨범, 이상순과 함께 한 베란다프로젝트 앨범, 카니발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열창했다.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스케일이였다.

특히 이번 앨범 ‘Advice’에서 피처링에 참여한 가수 존박이 게스트로 출연해 김동률과 함께 무대를 뜨겁해 달궜다.

빛과 소리의 향연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김동률의 이번 투어 콘서트 ‘동행’은 부산, 성남, 광주, 고양, 전주, 서울, 대구, 대전 총 8개 도시에서 총 17회 열린다.

현재 전주 2회차 공연 잔여서 몇석을 남기고 전석이 매진됐을 만큼 김동률 공연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 10월 1일 6집 정규 앨범 ‘동행’을 발표한 김동률은 음반, 음원, 공연이 모두 대성공을 거두며, 뮤지션으로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김동률에 대해 한 음악 관계자는 “김동률의 팬덤과 저력을 한 눈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라면서 "20년간 오직 음악에만 집중된 행보와 자기 관리, 김동률만의 음악적 색채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동률은 오는 29일, 30일 양일간 고양 아람누리 극장에서‘2014 김동률 전국 투어 콘서트 동행’네번째 도시 투어 공연을 개최한다.

사진제공 | 뮤직팜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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