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맨슨 옥중 결혼 ‘임산부 샤론 테이트 태아까지 잔혹하게…교주로 활동’

입력 2014-11-19 0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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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테이트 살해범,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사진=보도화면 캡처.

‘샤론 테이트 살해범, 찰스 맨슨 옥중 결혼’

희대의 살인마이자 맨슨 패밀리 교주인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의 분노가 폭주했다.

최근 미국 현지 매체들은 찰스 맨슨이 캘리포니아 주 교도소에서 26세 여성과 지난 7일 킹스 카운티로부터 결혼증명서를 발급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의 예비신부는 맨슨의 광신도로 현재 맨슨의 무죄를 옹호하는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두 사람은 감옥 면회실에서 결혼식을 가질 예정이다.

찰스 맨슨은 매춘부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각종 범죄에 연루됐다. 1967년까지 총 10차례 교도소에 수감됐으며 일종의 살인 클럽인 맨슨 패밀리의 교주로 활동한 희대의 살인마로 악명을 떨쳤다.

그는 1969년 당시 자신의 일당을 움직여 임신 8개월째였던 배우 샤론 테이트의 배를 갈라 태아까지 살해하는 등 5명을 잔혹하게 살해했으며, 1971년 살인 교사 혐의 등으로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이듬해 캘리포니아 주가 사형 제도를 폐지하면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받았다.

누리꾼들은 “샤론 테이트 살해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이걸 인정해준다고?” “샤론 테이트 살해 찰스 맨슨 옥중 결혼, 말이 되나 이게” “샤론 테이트 살해 찰스 맨슨 옥중 결혼, 분노 폭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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