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측 변호인, 첫 공판서 비공개 재판 신청

입력 2014-11-20 1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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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개그맨 서세원이 비공개 재판을 요구했다.

20일 오전 11시 4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형사3단독 법정에서는 아내 서정희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개그맨 서세원대 대한 공판이 열렸다.

이날 서세원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공소사실을 상당 부분 인정한다. 대화 도중 우발적으로 뜻하지 않게 끌어 앉히고 밀었다.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세원 측 변호인는 "그러나 이 사안은 사생활의 문제고 언론에도 많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디 다음 기일에는 비공개 재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세원은 5월 서울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2층 로비에서 서정희를 밀어 넘어트리고 로비 안쪽으로 끌고 들어가 목을 조르는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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