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전 소속사 윌엔터 “이번 일은 본인이 수습해야”

입력 2014-11-21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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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은이 SBS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 돌연 하차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그의 전 소속사인 윌엔터테인먼트가 난처한 상황에 직면했다.

앞서 김정은과 김수로는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 돌연 하차하겠다는 뜻을 제작사에 통보했다. 당시 두 사람은 구체적인 이유도 밝히지 않은 터였다.

이에 제작사인 삼화네트웍스는 21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두 배우의 하차는 일방적이었고, 제작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만큼 법적인 조치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문제로 김정은의 전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가 난처하게 됐다. 최근 김정은과의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더이상 김정은의 문제에 관여할 수 없게 된 것.

더욱이 이번 작품의 출연을 조율할 당시에는 김정은이 윌엔터테인먼트에 몸담고 있었고, 한솥밥을 먹는 남보라와 함께 출연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돌연 김정은의 하차가 윌엔터테인먼트에 불똥이 튄 것이다.

이에 대해 윌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안에 대해 한발 물러설 방침이다. 한 관계자는 “본인과 논의해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었으나, 현재로써는 우리가 아무 권한이 없는 상태다. 우선 본인이 직접 이 일에 대해 수습하는 것이 도리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김정은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김수로의 소속사 측은 입장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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