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가 생겼다? 피부재생까지 챙기는 ‘레이저 토닝’

입력 2014-11-21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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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겨울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건조한 피부가 될까 고민한다. 반면 여름에 비해 햇살은 따갑지 않게 느껴져 자외선 차단에 대한 경각심이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가을·겨울이 되어도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위험성은 여전하므로 언제나 대비해야 한다.

피부에 자외선이 직접적으로 닿게 되면 멜라닌 색소 생성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피부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멜라닌 색소가 활발하게 생성되면 노화와 같은 피부이상을 쉽게 발생시킨다. 색소침착에 따라 기미까지도 나타날 수 있다.

피부관리에 예민하다면 야외활동을 하기 전 햇빛을 막아 줄 수 있는 모자를 착용하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의 색소 병변(기미) 발생 요소를 미리 파악하고 피해주는 것이 좋다.


● 레이저를 이용한 효과적인 치료법 ‘레이저토닝’

장시간에 걸쳐 등산과 같은 야외활동을 하게 된다면 땀에 의해 자외선차단제가 씻겨 내려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발생하는 적은 양의 자외선 노출도 지속적으로 쌓이면 기미의 원인이 된다.

기미는 건강상에는 큰 문제를 주지 않지만 외관상으로 보기 좋지 않다. 특히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에게 스트레스 요소가 될 수 있다. 인상을 늙어 보이게 만들어 치료하는 것이 적절하다.

전주 레이저토닝 센텀쁘띠클리닉 심재승 원장은 “기미는 자외선 노출이 가장 큰 원인이 되지만 임신, 피임약 복용 등을 이유로도 발생합니다”라며 “치료시간과 방법을 이유로 치료자체를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러한 색소질환은 방치하게 될 경우 피부의 색소 침착 범위가 넓어지고 색이 짙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치료법으로는 효과적인 레이저토닝이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기미 치료의 대표적인 방법인 레이저토닝은 레이저를 사용해 기미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를 직·간접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이다. 시술 후 효과를 빠르게 볼 수 있어 환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피부의 깊은 진피층까지도 레이저의 효과가 전달돼 색소 병변은 물론, 피부재생과 피부결 개선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 치료 후에는 관리가 필요해

레이저토닝 시술을 받고 난 후에는 화끈해진 피부를 시원하게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쿨링(에어쿨링, 아이스팩, 시트팩)을 해준다면 도움이 된다.

시술 후라고 하더라도 기미는 자외선에 의해 재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예방을 위해선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오전과 오후에 꼭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지수 30
이상인 제품이 효과를 크게 볼 수 있어 제품을 사기 전에 꼭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시술 후 피부를 위해 피해주어야 할 것도 있다. 자극을 심하게 주는 스크럽제는 병원에서 일러주는 기간 내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우나나 찜질방 등 온도가 높은 장소는 가급적 멀리해야 한다. 격렬한 운동도 피부를 위해서는 잠시 미루는 것이 좋다.

시술에 의지하기만 하고 꾸준한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나 마찬가지다. 따라서 깨끗한 피부를 가지고 싶은 여성이라면 매일 아침을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시작하는 습관을 들여 보는 것이 좋겠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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