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th 대종상] ‘명량‘ 최우수작품상 수상..이변 없었다

입력 2014-11-21 19:5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명량’ 포스터

김한민 감독이 연출한 ‘명량’이 대종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2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51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영화 ‘명량’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메가폰을 잡은 김한민 감독은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기도 하고 치유해주기도 하는 게 영화인 것 같다. 힘든 이 시대에 ‘명량’이 힘과 위로를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스태프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큰 돈을 들였는데 배급사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명량’이 37년 만에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로 나왔다. 의미 있고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명량’은 단 13척의 배로 왜군을 물리친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사상 최대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대종상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는 ‘끝까지 간다’(감독 김성훈), ‘명량’(감독 김한민), ‘변호인’(감독 양우석), ‘소원’(감독 이준익), ‘제보자’(감독 임순례)가 각축전을 벌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