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 푸이그 18초 만에 TKO로 눕혀… 최고의 기대주

입력 2014-11-23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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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보이' 최두호(23·구미MMA)가 최고의 종합격투기 무대인 옥타곤 데뷔전을 승리로 이끌며 UFC 최고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최두호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州) 오스틴 프랭크 어윈센터에서 벌어진 'UFN 57' 후안 마누엘 푸이그(25, 멕시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시작 18초만이다.

경기가 시작되고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오히려 푸이그였다. 푸이그는 예상과 달리 공이 울리자 전진스텝을 밟으며 타격으로 압박했다.

이에 최두호는 침착하게 대응하며 카운터펀치를 노렸다. 그런 양상으로 전개되며 최두호가 시도한 세 번째 펀치를 맞고 푸이그가 다운됐다.

푸이그가 이어지는 최두호의 파운딩에 속수무책 당하자 심판은 경기를 중지시켰다. 불과 18초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이로써 최두호는 지난해 11월 UFC 진출 성사 소식 이후 1년 만에 세계 최고의 종합 격투기 무대 데뷔전 승리 소식을 전해왔다.

최두호는 2010년 6월 DEEP 첫 경기이자 커리어 세 번째 경기에서 일본의 카키야마 유스케에게 아쉽게 스플릿 판정패했던 것이 아직까지 유일한 패배.

이후 최두호는 이날 경기 승리까지 10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통산전적은 13전 12승 1패다. 최근 미국에서는 최두호를 UFC 최고의 기대주로 꼽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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