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그 5호골… 선두와 2골차 ‘득점왕도 노린다’

입력 2014-11-23 11: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손흥민. ⓒGettyimages멀티비츠

‘손흥민 골’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이 리그 5호 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에 2골 차로 바짝 다가섰다.

레버쿠젠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하노버 HDI아레나에서 열린 하노버와의 2014-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결승골까지 넣었다. 손흥민의 골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3분 터졌다.

물오른 기량을 자랑한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하노버의 골문 오른쪽 하단에 그대로 꽂혔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5일 제니트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시즌 9,10호골) 이후 17일 만에 골맛을 봤다.

또한 손흥민이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골을 넣은 것은 지난달 18일 슈투트가르트(리그 3,4호골) 이후 35일 만이었다.

레버쿠젠은 후반 2분 키슬링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13분 손흥민의 득점으로 2-0을 만들었지만 후반 15분 굴셀람에게 실점 하며 2-1, 한 점 차로 쫓겼다.

하지만 전열을 재정비한 레버쿠젠은 후반 26분 벨라라비가 골키퍼와의 1대1 기회에서 추가골을 넣으며 3-1로 달아났다.

이후 레버쿠젠은 2골차의 리드를 끝까지 잘 지키며 시즌 5승 5무 2패·승점 20점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4위로 올라섰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