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슬라믹 엑스포’는 세계 최대의 무슬림 전문 여행박람회로 행사기간 동안 무슬림 소비자 약 5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주로 성지순례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는 무슬림 전문여행사들이 셀러로 참가해 기존의 일반 여행박람회와는 전혀 다른 성격과 고객층을 갖고 있다.
관광공사는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해 할랄식당 정보 등 국내 무슬림 인프라와 다양한 관광지, 겨울축제 등 관광정보를 홍보했다.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 오현재 지사장은 “성지순례를 하는 무슬림은 소득수준이 높은 상류층으로 방한관광의 우수한 잠재고객”이라며 “직접적인 판촉도 중요하지만 무슬림 관광 목적지로서의 한국 브랜드 제고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uakid